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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단오맞이 전통문화행사<옛날 옛적에>, 즐거운 세시풍속 체험!

 

 

음력으로 55일은 '단오'입니다. 단오 맞이 전통문화행사 <옛날옛적에>가 16일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공원에서 616일 토요일 오후2시에 열렸습니다.

 

 

 

 

이날 한··일 단오행사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국은 창포삼푸 만들기, 중국은 매듭 팔지 만들기, 일본은 고이노보리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습니다.

 

 

 

 

음식체험으로 한국 수리취떡, 중국은 쯩쯔, 일본은 모찌 음식 시식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일본의 고이노보리는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상징하는 잉어깃발을 뜻하고요. 중국의 쯩쯔는 중국 단오절의 전통 음식이죠.

 

 

 

 

 

 

우리나라는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와 널뛰기를 합니다. 남자들은 모래판에서 씨름, 활쏘기 등 민속놀이를 합니다.  이날 민속놀이로는 그네타기, 투호제기차기가 진행됐고요. 페이스페인팅과 가훈 써주기와 전통차 시음 체험도 있었습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90호인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기국차' 시연이 있었는데요.기국차는 구기자에 국화와 작설차를 배합한 차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가장 즐겨 마셨던 차입니다. 고택의 마루에 걸터앉아 차를 마시면서 잠시 정취를 즐겼습니다.

 

 

 

 

 

주무대에서는 유지은 대전MBC아나운서 사회로 무형문화재 교류 공연이 열렸습니다. 

 

첫째마당에는 줄타기 공연이 열렸는데요. 나이가 어린청년 2명이 줄을 타자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을 마치고 줄 옆에 있던 청년에게 다가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요. 본인은 14살이고, 지금 공연하는 형은 21살이라고 하네요

 

 

 

 

 번째로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인 고수 박근영과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인 고향임 명창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구성진 가락으로 흥을 돋궜습니다. 

 

 

 

 

세 번째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송재섭의 승무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하얀 적삼과 검은 적삼을 입은 두 분이 장삼자락을 휘날리며 추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네 번째로 이북5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임영순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평양검무는 국외 사신을 맞이하는 연회가 열릴 때 펼쳐지던 춤입니다. 무대 앞에서는 웃다리농악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여 흥이 더 났지요.

 

 

  

 둘째마당에서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 ‘사노라면’, ‘벽속의 요정을 불러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나서 관계자분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