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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핑크빛 가을 로맨스~대전 핑크뮬리 군락지는 어디?

 

대전 금강로하스 산호빛 원 일대가 몽환적인 핑크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 주변 하훼단지에 서양 억새의 한 종류인 '핑크뮬리' 군락이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핑크뮬리 군락은 최근 대전에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과 식물은 단풍, 코스모스, 국화, 갈대, 억새인데요. 요즈음은 그 대열에 핑크뮬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으로, 미국 동남부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이라고 합니다. 보통 헤어그라스, 퍼플뮬리, 분홍쥐꼬리새로도 불리고요. 개화 시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보통 약 1m까지 자랍니다.

 

 

  요즈음 대전의 청춘 남녀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약 1주일 전만에도 너무나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관람객들이 많이 왕래하여 사진을 찍는다고 너무 밟아서 아름다움이 좀 사라졌어요. 다른 분들을 위하여 핑크뮬리를 밟지 마시고 사진을 찍었으면 합니다. 

 

 

금강 변에는 억새도 자라 있어서 핑크뮬리와 잘 어울리기도 하는데요. 저녁노을이 질 때면 무척이나 아름답지요. 핑크색 물안개가 피어오르듯  아름다워서 모두가 감탄사를 내뱉고 사진 찍기에 바쁘지요. 

 

 

금강변에 있는 핑크뮬리는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리죠.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도 있네요. 아이가 포즈를 잡자 아빠가 연신 찰칵 찰칵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가 하면 젊은 연인들이 둘만의 예쁜 모습을 담고자 촬영을 요청하기도 하더라고요. 

참, 대전 한밭수목원에도 핑크뮬리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주 첨성대 옆, 부산 대저생태공원, 양주 나리공원, 제주 서귀포 노리미공원, 구미 낙동체육공원 등에 핑크뮬리 군락이 있습니다.

 

 

'제1회 석봉행복마을 축제가' 오는 21일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하상 하훼단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체험부스와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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