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볼만한곳 대전시티투어 대청호오백리길 코스로 떠나볼까?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시티투어

스쳐가는 바람도 곱고 따사로운 햇살이 행복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대전시티투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백제권 문화유산 투어를 신청할려고 했지만, 이 코스는 워낙 인기가 좋아서 1달후까지 예약이 모두 되어 있는 상태라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암석원식물원을 거쳐 대청호 로하스 해피로드, 대청댐 물문화원, 대청호 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는 대청호오백리길 대전시티투어를 떠났습니다.

대전시티투어 승강장

탑승장소는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2군데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집 근처인 대전복합터미널로 신청했는데 탑승장소는 선샤인호텔앞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버스에서 나눠준 대전 시티투어 팜플렛을 보며 오늘 코스를 살펴봅니다.

제일 먼저 간곳은 암석 식물원인데요. 문화해설사분이 여자분이라서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꽃, 식물에 관한 설명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암석원 풍경입니다. 수목한계선에 자생하는 고산식물과 저지대의 건조한 암석이나 모래, 땅에 서식하는 식물을 수집 전시한 공간입니다. 햇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앗!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난다했더니 장미, 허브원입니다. 자신을 방어하기위해 가시를 달고 태어나는 장미꽃은 가시가 돋혀있서 더 매력적인 꽃인것 같습니다.

꽃이 아름다우니 사진 찍기도 좋고~ 장미터널에서 찍은 사진은 인생샷이라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저의 눈에는 모두 같은 장미로 보였지만 이곳에는 골드매리, 로즈나우, 몬타나등 14종의 장미꽃이 있다고 합니다. 5~6월달은 장미꽃이 피는 시기라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오기에 딱 좋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커다란 놀이터도 있습니다.

우왕~ 모노레일 타는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정말 아이가 있는 가족이 놀러오기에는 딱 좋은곳 입니다. 주변에 텐트치고 쉬고 있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았습니다.

모노레일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망가진것 없이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모노레일 이용료는 무료! 모노레일 역에서 할아버지 두 분이 안내해주시는데요. 탑승전 간단한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린이들이 탄다면 부모가 옆에서 같이 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 130cm 이하정도면 괜찮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