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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 태평청년 맛it길 가보셨나요? 청년들이 시장에 모였다고요!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에 있는 태평전통시장 가보셨나요?

저는 이 동네에 아는 분이 없어서 가볼 기회가 없다가 어제 태평청년 맛it길이 새로 생긴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전통시장도 이젠 깔끔하게 정리되어 예전 생각하던 그런 번잡한 시장통이 아니네요!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태평청년 맛it길을 찾아가는 도중에 사고 싶은 것이 많이 있었는데, 태평청년 맛it길 개장 행사부터 보고 장보려고 일단 패스! 태평시장 바닥에 찾기 쉽게 그려진 태평청년 맛it길 표지를 따라 가봤습니다.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태평청년 맛it길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대전시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거리라고 합니다.

태평시장은 유천시장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요. 태평시장이 그 중 가장 큰 금액을 지원받아 이번 태평청년 맛it길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태평청년 맛it길 행사장에는 개막식전 행사가 한창이었는데요. 희한하게도 행사장에는 연주소리와 노래소리로 가득차 있는데, 작은 골목으로 나오면 쿵쾅거리는 음악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

 

혼자 속으로 '동네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더라구요.

기존 틀이 갖춰진 시장 내에 공간을 마련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태평청년 맛it길 10개의 창업점포가 행사장 마당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있었어요. 개막식 후에도 이 마당에서 좋은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을 놓아 야외 매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겠고요.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

 

행사장에는 태평청년 맛it길 개장식을 축하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했는데요. 전통시장 연합회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청년사업지원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왜 아니겠어요~ 전통시장 살리기도 중요한 현안이고 청년실업이 큰 문제인 이 때 소규모 청년 사업을 지원하여 일거리 창출을 하는 중요한 일인데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면 말이죠.

이 연두색 옷을 입고 축하하러 참석하신 분은 이봉창 열사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셨던 분인가 봅니다.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

 

식순에 의해 행사가 진행되면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태평청년 맛it길 '맛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맛 바로 그것이야'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작명 괜찮죠?~^^

청년사업가들이 말하기를, 청년 사업지원으로 전
통시장 활성화가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약사항 중의 하나였다고 하네요.


공약 사항을 지켜주어 감사하다는 청년사업가의 말을 들으면서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선
거로 선출되어 자리에 있는 분들이 공약사항이라도 제대로 지켜주면 나라 상황이 훨씬 잘 돌아갈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하고, 또한 공약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국민, 시민이 눈을 부릅뜨고 귀를 활짝 열고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지켜야 할 것입니다.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

 

내빈을 비롯해 태평시장 상인회장과 청년사업가 대표가 참여해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폭죽을 터뜨리면서 태평청년 맛it길 개장식 현장은 축하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오색 폭죽이 터지듯 청년 사업가들이 시작한 태평청년 맛it길도 무지개빛 사업으로 번창하길 바랍니다~!!

 

대전광역시 태평전통시장 태평청년맛it길 개막행사


태평청년 맛it길 
청년 사업가 대표 10명의 소개와 인사가 있었습니다. 10개 창업점포의 면면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새로 시작
한 사업이니까 미숙한 점도 없진 않겠지만,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한숨일랑 쉬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는 노래말처럼 힘든 일 헤쳐나가고 개성과 맛을 찾아 매진하길 바랍니다.

 

 

행사장에 가면 취재진의 열기를 감상하는 맛도 참 재미지지요.^^ 태평청년 맛it길 참가자들이 희망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공중으로 힘차게 날리면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태평청년 맛it길 10개 점포에 복을 담아둘 이 복조리를 달아주며 개업을 축하하고 번창을 기원하였습니다.



 

태평청년 맛it길 개장식 행사를 즐겁게 보고 나오면서 갈 때 눈여겨 보았던 표고버섯, 두릅, 돼지고기, 삼치, 국산참기름 등 바리바리 장을 봐가지고 왔답니다. 마트보다 싸고, 정으로 듬뿍 얹어 주기도 하고요~^^ 돼지고기 살 때는 콜라겐이 듬뿍 담긴 돼지껍데기를 볶아 먹으라고 덤으로 주시네요~ 여자 연예인 중에는 피부관리를 위해 이 돼지껍데기를 갖고 다니며 먹는다지요? 완전 좋아요~! ㅎ

 



시장 거리도 깨끗하고 저울도 있어서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물건을 살 수 있고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만 더 개선되면 좋겠는데요. 태평시장 공영주차장이 물건을 얼만큼 사는 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주차권을 1장만(1시간 무료) 시용하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한 시간이 지나도 내는 주차비는 얼마되지 않지만 기분 문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