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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월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 김재현 기관사 이야기, 대전역 동광장에서 만났어요

 

대전역 동광장에 故 김재현 기관사 동상이 있어요.

지난해 918일 철도의 날에 故 김재현 기관사 동상이 건립되었습니다.

故  김재현 기관사는 충남 논산 출생입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719일 새벽5시에 명을 받았습니다.미 제24사단장 월리엄 딘 소장을 구출하라는 특명에 따랐습니다.

특공대원 30명을 태우고, 미카 3-129호를 몰고 이원역에서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 가운데분이 김재현 기관사, 좌측에 황남호 부기관사, 우측에 현재형 부기관사 동상 전경

 


▲ 동상후면에 있는 조형물 전경


북한군의 총격을 뚫고 대전역에 도착했지만, 끝내 딘 소장을 찾지 못했습니다.특공대와 함께 귀환도중 대전역 남쪽
1㎞지점인 판암동 구정리터널 앞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김재현 기관사는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27명의 특공대원들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뒤이어 현재영 보조기관사도 총상입고 쓰러졌으며, 황남호 보조기관사가 필적으로 운전하여 공격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전면에 바라다 본 동상 전경


▲ 동상후면 좌측에 있는 기차 조형물 전경


1992125일 그가 사망한 동구 판암동 경부선 선로 변에 순직비가 세워졌습니다.그리고 고향에 묻혔던 고인은 19831028일 서울현충원 장교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이어 2012626일에 미 국방부의 특별공로훈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3822일 부인 이규선여사가 합장되었습니다.

 


▲ 우측 전면에서 바라다 본 동상 전경


▲ 동상 전면 주차장 전경


미카 3-129호는 1981년부터 2년간 동해남부선 관광열차로 쓰이다가 운행이 종료됐습니다.그리고 20081017일 문화재자료 제415호 지정이 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 평촌동 한국철도공사 차량관리단 사무소 운동장에 있었으나, 201472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전되어 현재 전시중입니다.

 


▲ 동상후면 조형물 후면 전경


▲ 동상후면에서 바라다 본 동광장 전경


나라를 위해 목슴을 걸고 사선에 나선 세분의 높은 기상을 후세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그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으로 이곳에 동상을 세웠습니다.

항상 대전역을 이용하지만, 동광장으로 나가는 기회가 없었지요. 최근에는 이곳을 보고 가기도 합니다.동구 판암동 경부선 선로 변에 김재현 기관사순직비에 가서 일 년에 한번 정도 잡초를 제거합니다.

 

▲ 좌측에서 바라다 본 동상 전경


예전에는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를 대전역으로 옮길 것을 무척이나 주장도 했습니다. 그러면 대전역이 철도의 중심이 되었을 것이라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대전부르스', '가락국수', '재무과 보급창고 3',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부르스 노래비', '대전역 영시축제'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lgs06161/10014339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