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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여행-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


을미년이 마무리되는 12월 30일 저녁 7시 대전시청남문광장 앞 보라매공원.

이날 미디어파사드 쇼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여행-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를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대전시청 건축물 외벽을 스크린용도로 활용해 LED 조명을 비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란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테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디어 파사드 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

▲ 미디어파사드 안내 포스터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주요도시 치유와 화합문화 예술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는데요.

대전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와 그리고 공연들을 보면서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을 마감하고 희망찬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시작은 박희정 아나운서의 ‘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의 설명과 식전공연으로 팝페라 가수인 ‘클라라’ 양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박희정 아나운서

 ▲ 시민과 함께하는 ‘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 사회자 박희정 아나운서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클라라의 이름을 딴 4인조 그룹 ‘클라라’에서 활동 중인 지희양의 아름다운 선율이 보라매공원에 널리 펴졌나갔습니다.


클라라 지희

▲ ‘클라라’의 지희


식전 공연이 끝이 나고 공식행사는 개회선언과 내빈소개가 있었는데요.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터치버튼 누르기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디어파사드 권선택 대전시장 인사말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파사드가 대전에서는 대전시청 건물에서 펼쳐지는 것이 처음이지만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삼성화재 빌딩, 서울시청역 건물들은 미디어 사파드 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기차의 기적소리가 보라매공원에 울려 퍼지며 1905년으로 되돌아갑니다. 그 당시 대전의 근대도시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경부선이 개통되었기 때문입니다. 옛 대전의 모습들이 영상으로 재현되고 대덕연구단지 설립과 대전엑스포 개최등 대전의 변화상들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하는 한빛탑 전경입니다. 대전엑스포는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세계 108개국,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했고 , 관람객 수가 1,400만 명이 넘었던 국제행사였습니다.


 

트램 미디어파사드


장애인과 노인등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이 좋고 이용이 편리하며,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아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건설비용과 운영비용이 다른 건설방식에 비래 저렴하다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TRAM)입니다.


일자리 창출 미디어파사드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국방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게 될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와 2017아·태도시 정상회의(APCS) 유치를 알려주는 미디어파사드 쇼입니다.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 전국 청렴도 1위 대전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부터는 대전지하철 개통,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 철거, 2002 한일월드컵, 프란체스코 교황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등 주요 장면들이 담겨졌습니다. 이어 과거의 100년을 통하여 미래의 밝은 대전의 100년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미디어파사드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미디어 사파드에 이어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4인조 아이돌 가수 ‘더블에이트(Double Eight)’가 노래 ‘나를 떠나 가지마라'와 함께 현란한 춤을 선보였습니다.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대전시청 미디어파사드


아이돌그룹 더블에이트

4인조 아이돌 가수 ‘더블에이트(Double Eight)


다음은 국내외 음악회와 콘서트를 1,000회 이상 공연한 실력으로 세계적 팝페라 그룹 ‘il divo'의 한국판 그룹이라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턱시도 포맨'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턱시도 포맨

▲ 턱시도 포맨


턱시도 포맨은 성악을 전공자를 비롯해 오페라가수, 뮤지컬배우, 팝페라가수 등으로 구성된 그룹인데요. 클래식, 팝, 뮤지컬,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턱시도 포맨과 지희 양이 함께하는 무대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턱시도 포맨


턱시도 포맨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빛으로 보는 대전 100년사’를 보면서 다가오는 2016년 새해에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살맛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