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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가볼만한곳 | 겨울왕국이 대전에? 상소동산림욕장 얼음동산




대전가볼만한곳 | 상소동산림욕장 얼음동산




며칠전 입춘이 지나고 남쪽에선 벌써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대로 봄이 오는걸 시샘했는지 지난 주말 꽃샘추위가 찾아와

봄맞이 준비를 하던 우리내 마음까지 꽁꽁 얼게 만들었습니다.


 올 겨울은 큰 한파가 없어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꽁꽁 얼은 얼음동산을 즐겨봐야 제대로 겨울을 나는것 같지 않나요?

  


 

대전을 벗어나 금산방면으로 국도를 달리다보면

만인산 가기 바로 전 동구의 제일 끝자락에 상소동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산내를 지나 옛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민속박물관인 "옛터" 바로 전에 자리하고 있는 상소동 산림욕장.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물놀이 가능한 수영장시설과 수 많은 돌탑들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걷기 좋은 지압길과 등산로, 그리고 산책길로 "쉼"을 즐기기엔 정말 좋은 곳.


이곳에 대전의 겨울왕국... 얼음동산이 올해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대전에선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이곳 상소동 산림욕장의 야트막하게 패인 골짜기엔 

아주 아름답고 멋진 겨울왕국이 탄생되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산림욕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론 아름다운 돌탑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구요.

왼쪽으론 계곡을 따라 길게 얼음동산이 아주 예쁘게 그리고 멋지게 황홀한 모습으로 우뚝 조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20일 개장한 상소동 산림욕장의 "얼음동산"에는 각양각색의 빙벽과

 얼음탑등 얼음으로 만든 아름다운 조형물의 신기함에 시민들의 즐거운 겨울 비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한 얼음동산은 겨울철 지하 관정용수를 이용해

터널처럼 길게 큰 규모로 얼음동산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생전 처음 이런 웅장한 얼음모습을 본 저는 너무도 신기하여

아이들처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고드름을 만져보며 즐겼는데요. 이날 하루동안 완전 동심으로 돌아갔던 하루였습니다.​


 

 

 


대전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녀왔을 상소동 산림욕장의 얼음동산에는

특히나 아이들이 즐겁게 고드름을 만져보며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한여름 이곳은 맑은 공기와 시원스레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웃음소리가 여름이 다가도록

사라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곳 상소동 산림욕장이거든요.

 

인공적으로 만든 수영장이 아닌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가두어

수영장을 만들어 여름에도 엄청 인기가 좋은곳인데요.

요즘엔 어떤 연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지금부터 눈여겨 봐 주시길 바랍니다.


 

 


나무의 수피를 이용하여 만든 얼음동산은 상소동 산림욕장의 특징인 암석과

기이하게 쌓아 올린 돌탑들과 어우러져 아주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대전에 살면서도 이곳의 거대한 얼음동산을 한번도 구경 못해본 저는 겨울왕국에 퐁당 빠져버렸습니다.


 

 

 

갑자기 "엘사"가 나타날 것만 같은 거대한 얼음 동산

아직도 식지않은 지난해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 겨울왕국"이 마구 마구 생각나는 날입니다.

​겨울왕국 속의 얼음동산 이곳은 바로 대전의 상소동 산림욕장입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멋드러진 얼음위를 올라가 보려다 자꾸만 미끄러지는 아이

그래도 여러번 다시 또 올라가 볼려고 시도해 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매년 겨울마다 하얀 얼음옷으로 갈아 입고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

커플들에겐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셀카로 예쁘게 남겨보는 센쑤도 잊지 않네요.​

 

 

 

 

 

고.드.름.


보이시나요?

요즘 아이들은 저렇게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 알기나 하고 있을까요?

어릴적 따스한 겨울 햇살을 맞으며​ 토담으로 쌓은 담벼락에 동네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서

초가지붕의 처마끝에 달린 고드름을 따고 싶어 작은키를 펄쩍 뛰어 긴 고드름을 따서

친구들과 고드름 부러뜨리기 놀이하던 어린시절이 그리워 지는 시간입니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과 몽글 몽글 둥근 모습으로 피어난 하얀 얼음조각들과의 조화.

길게 늘어진 나뭇가지에도 얼음이 주렁주렁 매달려 정말 멋진 모습이예요.

 

 

 

 

 LED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겨울왕국을 만끽할 수 있는 얼음동산은 밤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낮에도 이렇게 멋진 얼음동산이 밤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할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환상적으로 연출되는 화려한 조명빛의 얼음동산을 보기위해 일부러 야간에 찾는사람들도 많을듯 합니다.  

 

  

 

 

 

 

햇살이 살짝 얼음을 비추니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순간을 포착하고 싶은 언니도 어느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얼음동산이 길게 줄지어선 곳을 지나 지압길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분수가 많이 나왔던 곳으로 기억되는데

이곳에도 여기저기 기이한 모양을한 얼음기둥들이 가득 했습니다.

 

 

 

 

사계절 어느때나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  

연인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상소동 산림욕장입니다.

 

 

 


수백개의 돌탑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의 얼음동산은 각양각색의 빙벽과 얼음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사진작가 못지않은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얼음동산을 살짝 벗어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곳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루돌프 사슴코가 끌어주는 썰매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라 더욱 즐거운 표정.. 아이들의 얼굴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제 곧 봄이 멀지 않았지만, 산림욕장내 얼음동산은  결빙상태에 따라 이달말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하니

아직 얼음동산을 구경 못해보신 분들은 올 겨울이 가기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많은 나무들 사이에서 즐기는 공짜 눈썰매장..  

은근 기다려지는 봄도 좋지만, 대전의 겨울왕국 상소동 얼음동산으로 오세요!!

이 겨울이 가기전에 겨울왕국 제대로 구경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