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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제10회 대전 국제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 전시회





10회 대전 국제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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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있었던

제 10회 대전 국제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사실 농대쪽에 전공을 두고 있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이라면 조금 낯선 분야가 농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 타마스 전시회의 통역으로 참여하게 되어서 농업 분야의 발전을 직접 볼 수 있었답니다.

 


 

 95년 개최이후 10회인 올해까지 매 격년제로 개최된 타마스 전시회는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개최된 국내 농업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라고 해요.

대형 농업용 기계류부터 도시 농업 분야까지 전시분야의 폭이 넓어서 다양한 품목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타마스 전시회는 kotra 해외 무역관에서 초청한 관련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 농업 관련 세미나를

행사기간 내에 병행하며 국내 농업의 글로벌화를 만들고 있었어요.

 저는 이런 자리에서 외국인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들의 소통을 도와드렸답니다.

 


 

제 첫번째 통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있었던 기업이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들 통역이었어요.

비료랑 영양제 같은 거 통역했는데 생전 모르는 한국어로도 네? 이렇게 되는 용어들은

통역할 때 설명이 좀 모호하게 되는 상황이 있어서 죄송하기도 했어요. 

 


 

 

그저 비닐 하우스라고 생각했던 그런 온실도 이제 엄청 과학적이에요.

파나마 바이어들과 온실이랑 식물공장에 관해서 통역했을 때는 와 이런것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기술이 좋고 그 기술이 수출만 제대로 잘 되면 이제 막 발전해 나가는 국가들에서는 엄청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비료업체에서는 비료 구입하려는 분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들도 보이고요.

대부분은 한국인 바이어들이었고 외국인 바이어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비료들 종류도 다양해요.

이런 비료들도 이제 유기농 아닌게 없을 정도로 전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영양제였나 그런건 먹어도 지장이 없다고 하시던데 정말 신기했어요.


 

 

 

말로만 듣던 무인헬기가 바로 이런 거군요!

비료를 넣고 지상에서 헬기를 조종하면 넓은 지역에 골고루 비료를 줄 수 있는 미니 헬리콥터에요.


 

 

 

기계들도 조금 더 농사일이 편하게 과학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전시회 한 번 돌아보니 느끼게 되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농기계들 가격이 꽤 비싸더라고요.

해외에서 한국 농기계가 품질 좋고 편리하다고 소문만 나면 정말 좋은 수익 창출원이 될 것 같아요.


 

 

 

1관에 비해서 2관은 좀 정신이 없는 구조였어요.

한 번 들어가면 빙 빙 돌아서 다시 원래 입구로만 나올 수 있는 구조인 데다가

1관과 다르게 바로 그 자리에서 파는 물건들이 많아서 시장 같은 분위기라 뭔가 더 시끌벅적하더라고요.

 

참관객들의 고른 부스 방문을 위해 이렇게 동선을 바꿨다는데 너무 불편했어요.

아마 2관에서 통역 요청 하신 국내 업체들은 한참 빙 돌아서 다녀야했으니 더 불편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2관에서는 대형 농기계류 말고도 여러 제품들이 있어서

위의 마늘 파종기처럼 신기한 것도 많았고, 어떤 것들은 '저도 하나 사가고 싶다' 싶은 것들도 있었어요.


 


벌써 10회를 맞이한 걸 보면 성황리에 정착되어 가고 있는 전시회인 것 같아요.

국내 최대 농업 전시회인 타마스 전시회의 11회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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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87 대전무역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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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전국제농기자재 및 우수종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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