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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은퇴과학자 등 경험, 지역에 환원 적극 지원할 터”

대전시가 지역의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우수 과학 기술인에게 수여한‘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역대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전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3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 과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더욱 키워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대전은 과학도시로서 과학자, 연구자, 교수 등 고경력자들이 의료 및 교육, 문화예술 등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 시의 일이다”라며“과학자들이 종교, 문화예술,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과학도시 면모를 갖추고 시민과 동화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염 시장은 또“최근 과학벨트 예산감액 논란과 관련 국회심의 과정서 증액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17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 기술인들은 과학교육의 메카로서의 대전시의 역할과 출연연구기관이 가진 인프라를 과학대중화에 이끌어 내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철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지난 2003년 시작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대전시에 대해 감사드린다”며“대전지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봉사, 과학대중화 등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인섭 한남대 교수는“대전은 과학기술에 정주여건은 좋은데 땅값이 비싸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기업이 많다. 시가 적극 나서 산업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시는 지금 은퇴과학자 등의 경험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데, 이와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의 타 지역 이전과 관련 염 시장은 “기업이전은 인력 수습관리, 땅 값, 관련 산업 활동 인프라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대전은 현재 이주하는 기업보다 들어오는 기업이 더 많다”고 강조하며“과학벨트 조성지역 등 산업단지가 조성돼 공급되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 후 수상자들은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에 조성해 놓은 본인의‘핸드프린팅’전시공간을 견학했습니다.

‘핸드프린팅’전시공간은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앞에 조성한 것으로 대전시가 올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오래도록 기리고 과학 꿈나무들에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대 수상자들의‘핸드프린팅’을 동판으로 제작한 곳입니다.

한편‘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9월 현재 총 69명의 과학기술인들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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