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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대전mbc 창사 47주년 기념 한빛 주간 콘서트 '詩를 노래하다' - 시와노래로즐기는 가을 정취를 담아봤어요






안치환-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공연명: 대전mbc 창사 47주년 기념 한빛 주간 콘서트 '詩를 노래하다 '
장소: 시립미술관 야외분수대
일시 2011.9.30 금요일 7시 30분
사회 : 안치환
출연진 : 마야, 신달자. 안치환, 정호승, 이동원


신랑이 퇴근길에 라디오를 듣다가 대전mbc창사 47주년 기념 한빛 주간 콘서트 '詩를 노래하다 '
가 시립미술관에서 있다는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녁먹고 느긋하게 구경하면되겠다 싶어서 흔쾌히승락했지요.
그리고 속으로 엄청 나게 웃었답니다. 아내가 대전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신랑도 기자단 마인드가 되버렸습니다.
대전에서 하는 공연이나 행사, 행정들에 관심이 높아졌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한번씩 좋은 정보들을 저보다도 먼저 물어오곤 한답니다.
역시 제신랑은 능력자입니다 ->전 팔불출이니까요 ㅋㅋㅋ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패딩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시립미술관으로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담뇨와 패딩으로 무장 하시고 자리잡고 앉아서 깊어가는 가을밤 시와 노래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계셨습니다
이번 대전mbc 창사 47주년 기념 한빛 주간 콘서트 '詩를 노래하다 ' 컨셉은 시가 노래로 불려진것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시립미술관 야외분수대가 쵠쪽은 전화부스와 가을 단풍이
가운데는 해바라기와  멋진 가을 단풍이 가을 분위기 물씬풍기게 꾸며놓았답니다.
요즘 후크송보다 이렇게 시로 지어진 노래들이 가슴을 더 울리고 깊이 남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콘서트를 봐서 너무 좋았어요. 공연장에서 보는 콘서트도 좋지만
이렇게 야외무대에서 바람과 자연과 함께 노래를 듣는게 얼마나 운치 잇던지
특히 시립미술관 벽면에 빔으로쏴서 연출 하는건 볼때마다 참 좋은 것 같아요^^
불후의 명곡이나 나는 가수다에서도 이렇게 시를 가지고 노래로 만든것을 가수들이 불러줬으면 참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풀한 마야의 노래 나를 외치다 의 끝부분정도를 들었어요.
시를 노래하다니까 아무래도 진달래꽃도 불러 줫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시인들이 직접 읽어주는 시를 들으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신달자시인님이 가정백반, 헌화가, 저거리의 암자를 들려주셨습니다.
낭랑하게 울려퍼지는 신달자 시인님의 목소리로 신달자 시인님의 시를 들으니 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헌화가의 "사랑하느냐고 한마디 던져놓고 천길 벼랑을 기어오른다'
저거리의 암자에서 포장마차가 작은 암자로 비유되는것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옛날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수줍게 안치환에게 편지를 전해주는 연출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편지 내용에 맞는 노래들은 세명의 여자분들이 불러주셨답니다.
사랑일기 하덕규
귀뚜라미 나희덕
부모 김소월
해야 박두진
노래로 많이 들었던것들인데 원래는 시였다니 놀라웟어요.
아는 노래들이라서 신나게 따라불렀답니다.


이동원님이 멋진 목소리로 노래불러주셨답니다.
가을편지/고은 : 낙엽쌓이는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 다워요 라는 가사에 혼자 빵터졌습니다.
그럼요 외로운 여자, 외로운 남자가 아름다운겁니다. 가을이니까요.
이별노래/정호승
향수/정지용  송승민 테너
향수노래를 테너와 함께 크로스 오버로 들으니까 더욱 가을 운치가 났어요

안치환님이 사회하시다가 직접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불러주셨답니다.
다들 신나서 박수치면서 따라불렀어요!
안치환님을 직접 보다니!! 보드러운 목소리가 가을 과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부르시는데 목소리가 많이 않올라가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찬바람은 역시 목에는 역시 쥐약! 사회도 보시랴 노래도 하시랴 그래서 목소리가 잘 않나오시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어느별에서/정호승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않았다/정호승
오늘이 좋다/정호승


정호승시인님이 직접 들려주신 시들을 들으면서 정말 가슴에 잔잔한 감동이 일었습니다.
좋아 하는 시를 좋아 하는 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다는것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시는 직접 읽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정호승 시인님의 멋진 목소리로 직접 들을때의 감동은 평생 갈것 같아요.
수선화에게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부드러운칼 마침내 부드러운 칼을 배불리 먹고 뜨겁게 산란을 하기 시작한다
참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하는 칼의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방송 장비!!!
지미집 카메라랑, 일반 카메라랑, 사람들을 직접 찍으러 다니는 카메라랑 부스에서 음향 조절 해주시는 분들까지
생생 하게 방송을 만드는 현장을 보고 있다는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대전mbc 창사 47주년 기념 한빛 주간 콘서트 '詩를 노래하다 ' 덕분에 신랑과 가을 밤 데이트도 하고
좋은 노래와시를 즐기는 그런 멋진 금요일 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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