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의 한 복판에서 정원파티를 맘껏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우연한 기회에 회식을 하러 갔다가 놀라고 온 곳이 있으니
바로 노은본가가 그곳입니다.
고기를 정원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
참 매력적인 곳이더군요.
노은본가는 수정초등학교 바로 맞은편 골목에 있습니다.
마치 별장에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의 정문입니다.
참고로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대략 20대 정도 세울 수 있을까요?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완전히 별장의 모습입니다.
나무 숲의 터널을 지나면 건물이 나옵니다.
그 건물을 지나면 정원이 나옵니다.
그 정원에는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의자와 식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시기 어렵습니다.
보통 단체 손님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 식탁 뒤에는 이렇게 항아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항아리들이 더욱 운치를 깊게 해주는 듯 합니다.
열어보고 싶었지만, '뚜껑을 열지 마시오"라는 푯말을 보고는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분수도 만들어 놓아서 더욱 운치를 더하게 했습니다.
분수대를 등에 지고 입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중앙에 있는 천막은 반찬들을 둔 장소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이렇습니다.
국내산 돼지목살로 오늘 식사를 예약을 했습니다.
정원 중앙에 있는 천막의 반찬이 비치된 모습입니다.
셀프로 먹을만큼의 양만 담아가면 됩니다.
이제 어느정도 테이블 세팅이 끝났습니다.
팀보다 일찍 온 터라 테이블 세팅은 아내와 제 몫이었습니다.
은솔이는 반찬의 갯수를 세고 있네요.
이제 세팅이 끝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팀이 도착했습니다.
배고프네요.
먹고 싶어집니다.
고기를 구울 화로의 모습입니다.
또한 장갑과 가위 집게, 소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돼지목살 소금구이입니다.
아...다시 배고파집니다...
고수들의 고기 굽기가 시작됩니다.
우선 비게로 기름을 바르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맛나보이는 고기를 불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는 소금을 그 위에 살포시~~~
아...지글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저 연기...냄새와 더불어 코 끝을 자극합니다.
배고픔은 극에 달하네요.
지글거리며 익어가는 고기를 먹기 좋게 자릅니다.
어때요?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언제쯤 올까? 배고픈데...'
다들 고기를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고기가 나오니 다들 행복한 표정입니다.
고기 한점 물고나니 세상이 부럽지 않네요.
은솔이는 고기를 먹고는 신이 납니다.
'아빠 맛있어요.... 올레~~'
너 빨간모자니????
어른들이라고 체면을 불구하고 열심히 즐겁게 먹습니다.
1박 2일, 여배우 특집처럼 먹을 것 앞에서는 다들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군요...ㅎㅎㅎ
이제 어느 정도 고기가 들어가면 보리밥이 나옵니다.
저 보리밥...어떻게 처치를 해줄까요?
이렇게 비벼야겠죠?
비비고 나면 이렇게 맛난 보리비빔밥이 됩니다.
소금구이 돼지목살과 함께 보리밥...
맛난 조합입니다.
이렇게 날은 저물어 가고 우리들의 저녁식사는 끝나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해는 저서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니 날이 쌀쌀해 집니다.
수정초등학교 맞은 편 산자락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원에서의 바베큐 파티를 즐긴 것 같아 기분도 행복해지고 배도 부릅니다.
가족과 함께 정원에서 바베큐파티를 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노은본가를 한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속에서의 푸르름과 더불어 먹는 식사는 맛과 더불어 멋도 제공할 것입니다.
예약: 노은본가 (042-823-8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