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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황금빛 일출에 빠져버린 호수의 아름다움






요즈음 대청호수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가는 느낌이다.
끝이 없이 이어지는 잔잔한 물결과 호반 위에 작은 섬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 이른 아침 물안개를
마음껏 머금고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나라의 3번째로 우람한 대전의 대청호수 길이가 약 80km 저수량은
15억 톤 정도로 아주 규모가 대단하다.

이런 방대한 대청호수를 제대로 알려면 약 3년 정도 그들 세계에 들어서야 윤곽이 나타난다고 귀띔을 해준다.
오늘은 어떤 연출의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곳이다.
가면 갈수록 오리무중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대청호의 매력이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 가고 있다.

전에는 단순한 대청호수라고 여기고 왔으나 시간이 흐르고 그 곳에 가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서서히 아름답다는 마음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전시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개발하여 총11코스로 나누어 시간별로 환상적인 풍광을 펼쳐 보인다.
산책로는 말 그대로 걸을 수밖에 없는 곳이다.
제1코스(금강 로하스  Happy road) 대청공원주차장-데크산책로-대청교-대청댐 왕복 6km 1시간 30분
제2코스 중 2-1코스는 여수바위낭만길 여수바위-대청호 심곡 산책길- 찬샘마을까지 징검다리 왕복 5.5km 2시간 소요
2-2코스는 계족 건강길로 심곡마을-제비산성-계족산성 성재왕복-잣나무숲-출발지 8.5km 3시간

제3-1코스 노고산성 해맞이길로 찬샘마을-노고산성-찬샘정-성황당고개-찬샘마을 회관 3.5km 1시간 30분
3-2코스 청남대 조망길 성황당고개-성치산성-부수동반환점- 자전거길1코스 경유-찬샘마을회관 7.0km  3시간

제4-1코스 신선바위 벚꽃 길로 신상동주차장-제방-금성마을 신선바위 2.8km 1시간
제4-2코스 고봉산성 만남 길로 금성마을입구 버스승강장-상촌마을 회관-고봉산성-금성마을-제방-신상동 주차장 6.0km  2시간

제5-1코스 갈대밭 추억 길로 신상동주차장-흥진마을-신상동 갈대발 3.0km 1시간
제5-2코스 백골산성 하늘 길로 갈대밭-신상동승강장-백골산성입구-백골산성-출발지 6.0km 2시간30분

제6-1코스 국화향 연인 길로 추동 시설관리공단 주차장-자연생태-국화꽃단지-전망 좋은 곳-자연생태공원 4.5km1시간30분
제6-2코스 연꽃 마을길로 대산농장 입구-호변산책길-황새바위-연꽃마을-주산동갈대밭 왕복 6.5km 2시간



대전시가 대청호수의 자연풍광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형 생태탐방로인 대청호반길을 만들어 공개하였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광광명소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이듯이
기존의 대청호수를 배경으로 더 알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대청호반 길은 대청호수 인접지구인 동구와 대덕구 일원을 정비하고
인위적 시설물은 최대한 설치를 억제하고
최소한의 편의시설만을 조성하였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아직도 발길이 잘 닫지 않는 곳곳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곳이 많이 있다.
나는 대전에 살고 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많이 있다.



세상의 힘든 유혹을 다 물리치고 넓고 광활하면서 아기자기한 섬들로 구성되어진
대청호수를 달려가면 포근하고 자유스런 내 마음을 안아주는 곳이기도 하다.

마음먹고 주변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올해는 집중적으로 공개하려고 한다.
무수히 많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이 나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대전시지역 뿐 아니라 인접된 충북. 충남과 연계되어 언제 그들의 참모습을 다 감상할 것인지 기대된다.
오늘은 옛날 겨울 연가를 촬영한 지역을 차가운 새벽안개를 가로질러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광을 선보이려 한다.
이곳은 대청호에서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을 쉽게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저 강 중앙에서는 고니의 울음소리가 정겨움으로 들여오지만 너무 먼 거리로 형체만 바라보게 만든다.
계절별로 날아오는 철새들도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고 계절별로
변화무상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도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떨 때는 동녘의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 수많은 고니 떼가 물안개를 헤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꿈꾸기도 하지만 어디 내 마음대로 풍경이 그려진다는 상상을 여러 번 가져 보기도 한다.
여러 사진가들과 담소를 나누며 서로에게 아름다운 장소를
자랑하고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오늘도 내가 그려보는 그런 구상의 구도가 그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더 아름다운 모습을 위하여 또다시 그곳을 쉼 없이 찾을 것이다.

오늘은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침도 그리고 점심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였고
얼마나 많은 거리를 걸어 다녀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몸을 살리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다는 사실에 본인도 놀라고 있는 실정이다.



대청호수의 참 매력이 느끼는 구도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사진으로 차근차근 공개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봄을 재촉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상하시길 소망한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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