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공원ㆍ마을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을 아시나요?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을 아시나요? 

 

숯뱅이 행복마을은 지역주민 간담회와 여성친화 서포터즈들의 현장 점검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조를 거쳐 지난해 12월에 준공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둔산 경찰서와 여성친화 서포터즈,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120세대의 가스배관에 형광물질 도포작업을 실시했고요. LED보안등교체, 태양광표지병, 로고젝트, 옹벽미관 사업, 무인택배함 설치, 잔디 등 및 벤치 설치가 진행됐습니다.

 

숯뱅이 행복마을 성과보고회

 


여성친화서포터즈는 이번 행복마을 조성에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여성친화도시 만들기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모든 주민에게 혜택을 주자는 목적에서  시작됐습니다.여성의 관점에서 도시 정책을 개선하고 여성의 경험과 삶을 정책에 반영하자는 것이죠.

 

이처럼 마을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간 숯뱅이 행복마을 사업성과 보고회가 5일 탄방동 주민센터 2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마을주민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숯뱅이 행복마을 성과보고와 사업조성지 현장방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성과보고회가 끝난후 숯뱅이 마을 현장을 돌아봤는데요. 탄방동 주민 센터를 출발하여 서구노인복지관을 지나 남선공원으로 올랐습니다.

 

 

여성안심택배함

 

 

남선공원을 넘어가 도솔로483번길로 내려왔는데요. 이곳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 쌈지공원 및 마을안전지도 조성지를 직접 확인했고요. 담당자로부터 무인택배함 설치 과정과 주변시설 정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이 일대는 원룸이 밀집되어 있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조도가 약한 기존 보안등 대신 LED보안등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또 남선공원 주변 옹벽은 낡고 더러운 상태인데다가 인근 원룸촌에서 쌓인 쓰레기가 많아서 미관개선작업도 진행했다고요. 먼저 긴 옹벽 미관개선사업으로 4계절 벽화그림을 그렸고요. 그 위에 타일을 수작업으로 부착해 예쁜 옹벽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어 범죄예방 '로고젝터'가 설치된 전봇대와 서구노인복지관으로 오르는 남선로바닥에 설치된 태양광표지병을 둘러봤는데요. 이곳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전 서구가 왜  살기좋은 곳으로 선정됐는지 알 수 있는 하루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