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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월평어린이도서관 꿈터, 아이들 꿈이 자라는 사랑방

 

 

흰눈이 내리고 바람이 몹씨 차디 찬 겨울. 방학을 맞은 우리 마을의 어린이들은 어느 곳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행복한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요?

 

 

 

 

 

반달 모양을 닮았다 하여 월평동인 반달마을에는 책과 친구들을 만나며 생각을 키우고, 어른들은 이웃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사랑방이 있답니다.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마을 어머니 아버지들의 사랑과 관심이 담긴 마을어린이도서관 꿈터는

마을 어린이 돌봄, 교육, 문화, 보편적 복지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마을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2007년 '월평골책소리'라는 책모임을 통하여 시작된 도서관은 월세와 운영비를 후원으로 마련하고 사서봉사자와 운영진 그리고 관장이 자원봉사활동으로 마을아이들의 곁을 10년간 묵묵하게 지켜낼 수 있었던 기적의 자그마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올 수 있고 아무나 올 수 있는 도서관이지만 특히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친구들을 만나고 생각을 키우고

꿈과 추억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어린이들이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마을어린이도서관인 꿈터는 사람을 만나고 서로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희망을 주고 서로를 의지하고 동고동락하는 작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 세대 간에 정서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 뒤에는 숨은 봉사의 손길들이 있답니다. 다양한 기관들과 봉사자들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 늘 함께하는 곳이랍니다. 월평동에 위치한 갑천 초등학교에서 기증한 책들이 있네요.

 

 

 

 

교보문고에서도 책을 기증하여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기업인 수자원공사에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위하여 책을 기증하여 주었네요.

 

훈훈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물질을 통하여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어른들의 꿈도 함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꿈터 도서관장이신 김순주 선생님은 2012년에 포항에서 교회작은 도서관을 오픈하여 실무자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도서관의 자모회 회장이 되었고, 사서 선생님을 보조하여 자원봉사를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매 주 1회 초등학교 교실에서 책읽어 주는 일도 하면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는 2014년 1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월평타운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월평1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꿈터도서관 창문이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 1280시간을 하여 천사인증을 받은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들이 즐거워서 봉사하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만든 작품들입니다. 책을 읽고 키운 꿈들이 삶 속에서도 열매 맺기를 소망해 봅니다.


 

 


꿈터는 책을 읽거나 빌려주는 도서관 역할 이상으로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풍성한 마을 가꾸기를 한답니다.

 

오늘은 바이올린 수업이 있네요. 진지하게 마음을 실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지요?


 

 

 

옹기종기 모여서 배운 내용을 익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사뭇 진지하네요.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는 12시 30분 부터 17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는 14시 부터 17시까지 이용가능 합니다.

 

월평1동 동사무소 앞에 위치해 있는 꿈터도서관.

 

마을 어린이들이 자라서 꿈터 도서관을 따사롭고 행복했다고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마을도서관이 많은 곳에 생겨난다면 우리 대전은 더욱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