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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지구의 날 지구사랑 미술대회에 참여했어요

지구의날 그림그리기 행사

 

4월 22일 다양한 곳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이어지네요. 아이들과 지구의 날 방문한 곳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한 '제 1회 지구사랑 미술대회' 였습니다.

 

 

지구사랑미술대회

 

 

요즘은 야외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에어코리아를 통해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는데, 우리의 바람처럼 지구의 날은 미세먼지가 보통으로 활동하기에 무난한 하루 였습니다.

 

언제부터 사시사철 이토록 황사가 아닌 미세먼지를 걱정했는지. 참 걱정도 되고 씁쓸하지만 이제라도 생활속에 작은 실천과 뭔가 제도적인 마련이 점점 마련될거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아침에 방문한 지질박물관은 우리에게 친숙한 녹색 잔디와 파란색 파라솔이 정말 시원해 보였습니다. 등록을 하고 나니 아이들에게 명찰과 도화지, 예쁜 공룡컵을 주셨어요. 자리를 잡고 무슨 프로그램이 있나 둘러보는 동안 아이들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지질박물관

지구사랑미술대회

 

 

오늘 참가한 가족들은 대략 150가족이였는데요. 정말 가족나들이 온 것처럼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실기대회장

 

 

사실 그림을 잘 그려서 온 아이들도 있지만, 편하게 나들이도 하고, 대회에 참가의의를 두고 재미난 체험을 온 가족들도 있었을거에요. 저희처럼요.^^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거리가 참 많았아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기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이미 생활화를 많이 하고 있는 일회용품 안쓰기, 양치할때 물컵에 받아서 하기, 샤워시간은 짧게, 빨래는 한번에 모아서 빨기, 아이들도 학용품 절약하고 이면지 쓰기, 짧은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이미 많이들

실천하고 있으시죠?

 

오늘은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 솜사탕과 팝콘을 만드는걸 해보았어요.^^

 

 

 

 

맛있는걸 먹기 위해서 정말 노력해야 얻을수 있다는걸, 햇빛아래 페달을 밟으면서 느꼈겠지요? 유난히 파란 하늘이 오늘 정말 멋스럽네요.^^

 

지구사랑 미술대회

 

 

그리고 이어지는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쳐 그리기. 이렇게 즐거운 체험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질박물관에 관련된 특색있는 체험도 당연히 있어야 겠지요?

 

저학년들은 약간 어려워 엄마가 도움을 주었지만, 고학년들은 '한국의 지질나들길 3D 퍼즐'을 잘 맞추더라구요. 옆에서 지구모형 비누만들기도 매력만점 체험으로 아주 좋아하네요.^^

 

 

 

 

숲속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고 있어서 찾아가보니 '숲속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그림그리기를 하다말고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함께 하네요. 아~ 생각했던것 보다 더욱 근사했던 지구사랑 미술대회 였어요.

 

 

 

 

점심도 먹고 미술대회 그림도 제출하고 마음이 여유로와 지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이렇게 몰려드네요

 

 

 

오늘의 특별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매직쇼. "마술은 사기에요"라고 했던 아이들도 "마술은 과학이에요"라고 다시 외치고 무대에 몰입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파란 하늘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오늘은 꼭 지구의 날이기 보다는 어린이날 같은 느낌이 드네요. 참여한 부모님들은 책도 읽고 지인들과 담소하는 등 부담없는 하루였고, 아이들은 맘껏 즐기는 날이었으니 말이죠.^^

 

 


 

마지막은 미술대회 수상식이 있었지요. 수상식이 끝나고 모두 무대위에 올라가서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바라보니 참 흐믓했습니다.

 

 

 

 

 

내년에도 지구의 날 행사로 '지구사랑 미술대회'가 있을거 같은데 그 때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네요. 행사가 끝나고 지구사랑 하는 마음으로 뒷정리를 깨끗이하며 마무리 하는 모습들도 예뻐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수 있는 깨끗한 지구가 되길 희망하며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지구의날 그림그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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