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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대전카페탐방

[대전카페탐방]북카페 대흥동, 맛있는 아인슈패너와 여유 한 잔

이상하게 집에서는 책도 읽히지 않고 라떼를 내려 먹자니 귀찮은날. 인슈패너가 정말 맛있고 책도 많이 있다는 북카페대흥동에 놀러갔습니다.

북까페대흥동은 일반 주택1층을 개조해서 만든 원도심 이색까페랍니다.책도  3천여권이나 되고 신간도서들도 많이 있고 게다가 새책이라서 더욱 맘에 들었답니다.


 

메뉴판에 적힌 다양한 커피들소개가 사진과 함께 붙어 있습니다. 런치타임 12시 부터 2시까지는 매장안에서 먹어도 테이크 아웃 가격이랍니다.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비엔나 커피가 바로 아인슈패너라고 합니다. 아이스 아인슈패너의 매력은 커피와 휘핑이 섞이면서 내려가는 모습이에요. 마치 눈처럼 달콤하고 부드럽게 커피를 감싸주어서 첫맛은 아이스크림 같고 두번째는 커피의 쌉쌀한 맛이 세번째는 달달한 맛이 느껴져서 이왕이면 젓지 않고 그대로 즐기시는게 더욱 맛나게 즐기시는 방법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 인데도 아인슈패너를 주문하시더라구요. 점심 시간에 많은 분들이 몰려서 느긋하게 책을 읽으시려면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이나 점심 시간을 피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북카페 대흥동에 비치된 책들은 사회과학, 문학, 예술, 등등으로 잘 나눠져 있는데요. 책만 갖다 놓는, 구색만 북카페인 다른 곳들과 달리 다양한 신간서적과 상태가 좋은 책들로 이뤄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지저분하고 표준어도 맞지 않는 정말 옛날 책들을 인테리어용이 아닌 북카페 구색용으로 가져다 놓는곳이 너무 많아서 실망 하곤 했었는데요. 북카페 대흥동은 책 상태가 좋고 도서관 인기 도서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느긋하게 앉아서 책읽기에도 좋은 낮은 조도의 조명과 편한의자가 있는 북까페 대흥동.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도깨비>에 나오는 책인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도 있어서 책보다가 심심 하면 필사도 했답니다. 김은숙 작가님의 소설 '시크릿 가든'도 있길래 읽었습니다.

언니네이발관의 책<보통의 존재> 책도 가져오고 여류작가들의 글쓰는 시간에 대해 읽어볼수 있는 책도 가져왔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커피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볼수있는 시간이 즐거웠답니다.

 

 

북카페 대흥동의 마음씀씀이가 잘 뭍어나는 블랙보드에는 '추우니까 몸관리 잘하세요'라는 멘트가 써 있는데요. 절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북카페 대흥동은 육아로 인해서 휴뮤일이 기존 화요일에서 일요일과 월요일로 변경(2월부터)된다고 합니다. 북카페 대흥동 인스타그램(링크)을 참고 하시고 가시면 더욱 맛난 커피와 책들을 즐기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 쿠폰을 모아서 무료음료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쯤에는 북카페대흥동이 새로운 이름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찾아뵌다고 합니다. 어떤이름일지 다음에 놀러가서 꼬옥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북카페 대흥동처럼 주택을 개조해 카페거리로 만들거나 예술창작모임장소로 싸게 대여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주택도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것인데 전부 특색없는 빌라나 다세대 주택이되어 버려서 너무 안타까운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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