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총 21개의 다양한 대학이 있습니다. 21개의 캠퍼스가 대전 곳곳에 위치하다보니 타대학 학생들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알아갈 특별한 계기도 없기에 어울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는 대전에 있는 대학교를 더 알아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자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바로 22일 토요일 서대전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캠퍼스 어울림 한마당'입니다.
특히 이번 캠퍼스 어울림 한마당은 대전 지역 대학생들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었는데요. 대전시민들에게 대학교를 홍보하고 알아갈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대학 홍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대학 캠퍼스 문화를 함께 알리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춤, 힙합,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대학 내의 동아리와 소모임 등 총 14개의 팀이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펼쳤습니다. 이외에도 마술사 박현우, 핑크피쉬, 이윤아 등이 이번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여러 부대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40명의 판매자가 참여한 이색 플리마켓도 열렸는데요. 플리마켓이란 사용하지 않는 개인 물건을 판매 혹은 교환하는 장터를 의미합니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기쁜 표정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아주머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 내 캠퍼스에서 한정되지 않고, 대학 상호간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대전시가 앞으로도 교류와 소통할 수 있는, 그리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