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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2016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마을, 궁리 窮理라도 해보자

혹시 여러분이 사는 마을에는 어떤 공동체들이 있는지 아시나요?

이미 공동체 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만 해도 마을어린이도서관, 마을신문, 품앗이나 청소년 모임 등 다양한 공동체가 있답니다.

대전 전체를 보아도 마을마다 공동체들이 있고 그곳에서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이 있는데요.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계획, 예산, 자원, 디자인, 정치 등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5가지 요소에 대한 '마을, 궁리 窮理라도 해보자'라는 주제로 6차시 마을활동가 교육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권인호씨는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함', '마음속으로 이리저리 따져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라는 궁리의 사전적 의미처럼 마을활동에 대한 궁리를 함께 해보고자 주제를 정했다고 합니다.


마을X예산 (2강)

 

'마을, 궁리라도해보자' 마을X예산 교육을 받는 참여자들 '마을, 궁리라도해보자' 마을X예산 교육을 받는 참여자들 (사진)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지난 22일 목요일 역량교육 두번째 시간.

목원대 행정학과 권선필교수의 마을X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궁리라도해보자' 마을X예산 교육 자료'마을, 궁리라도해보자' 마을X예산 교육 자료 (제공)권선필

 

조직에는 사람(구성원), 일(work), 돈(자원), 말(의사소통) 네가지 관점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가야 하는데, 이것은 창업이나 마을 활동 등 모든 것에 적용이 되어진다고요.

미국의 경우에 한 사람이 어떤 일을 할지 모델을 확정하면 생각을 정리한 다음 투자유치를 위해 브리핑을 하러 다닌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모여져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통 없이 사람을 먼저 모으고 일을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 또한 구성원과 일에 대한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모여졌던 공동체가 깨진 경험이 있답니다.



주제가 예산이었기에 활동에 필요한 돈을 동원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정부지원형외에도 다수나 소수의 개인 기부형, 기업형(자원순환형)과 혼합형의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의외로 가장 쉬운 것은 거액을 기부하는 소수의 개인 기부형이라고 하네요.

이 중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의사소통과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야 한다고요.

마을활동과 사회혁신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길이라며, 머릿속에 남는 말 한마디씩 건네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마을의 자원, 디자인, 정치에 관한 3번의 교육과 학습공유회 일정이 남았는데요. 모든 교육을 들으면 가장 좋겠지만 회차별 각각의 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네요.

역량강화를 통한 마을활동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활동이 기대됩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하니 함께 참여해 보실까요.^^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www.socialcapi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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