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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5대전국제만화가대회-웹툰장면의 현장 속으로!




2015대전국제만화가대회-웹툰장면의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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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만화가대회

2015.10.14-17

구 충남도청 1층 전시실, 2층 대회의실, 컨퍼런스룸

 

 

 

 대전에서 크고 작은 국제대회가 예전보다 확실히 많이 자주 열립니다.

대전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졌고,

대전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으며,

대전의 국제적인 이미지도 많이 올라가고 시설과 교통도 편해졌다는

여러가지 장점이 바탕에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을에는 각 지방마다 지역 축제, 국제 축제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맛있는 뷔페식단처럼 즐비한데,

대전에서도 좋은 국제 축제가 여러 가지 열렸고 그 중 하나인

대전국제만화가대회의 현장을 늦게나마 전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국가들의 만화가들이 참여하여

2015대전국제만화가대회를 풍성하게 해주었는데

각 나라별로 작품 전시도 있었고, 만화의 디지털 창작에 대한 시연과 토크쇼,

만화 등장인물들이 현실 속으로 뛰쳐나온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

그리고 구 충남도청 3층에는 만화 창작을 지원하는 만화 웹툰 창작센터도 이번에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말~8월 말에 서울 서초동의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국내 만화 웹툰전이 열려서

기말고사를 마친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예전 만화방에서 헐값에 심심풀이로 빌려보던 만화를 생각하면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것이니 자녀를 기르는 분들은 교육의 안테나를 살짝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웹툰이 크게 인기를 끌고, 점점 선명해지는 화면으로 

 3차원 게임까지 그래픽이 점차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을 구성하면서

그래픽 디자이너, 웹툰 만화가를 지망하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

 

 

 

 

 만화를 전공하는 고등학교도 2000년에 개교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경기도 하남)에 이어 어느 새

 강원애니고등학교(강원도 춘천), 울산애니원고등학교(울산광역시),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충남 서천) 등

여러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미래가 있고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그나저나 제가 보기에는 중국의 약진이 모든 면에서 두드러집니다.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의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사용하는 도구가 크레파스도 아니고

양초에 색을 입힌 것과 같은 기름진 크레용으로

16절 얇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저런 상태에서 어떻게 컬러감이 발전하나...

 그래서 현대 중국 옷감의 염색이 형편없군...하고 생각을 했는데, 

중국이 막대한 달러를 보유하고 자본의 힘으로 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제 미술 시장에서 금액면이나 작품 수와 질에서 미국에 어깨를 겨루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 방송가 등에서는 모방은 하더라도 컨텐츠를 구성하는 면에서는 많이 부족한데, 

자본을 업고 해외로 공부하러 나가는 학생들이 수만 명이라고 하니 

조만간 우리나라도 따라잡을 기세입니다.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는 창의력에 더욱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인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실력있게 키워야 

그들의 힘으로 지금 기성 세대의 노년도 보장이 될텐데요~


 

 

 

 각국의 만화가들이 서로 교류를 하면서 기념 사진도 찍고 있는데요,

이번 대전국제만화가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하였습니다.


참가국을 보니, 크게 나누면 일본, 중국계, 그리고 말레이지아네요^^

어쨌든 모두 한자문화권입니다.

나라 이름도 위와 같은 순서로 써있는데

,가나다 순도 아니고 알파벳 순서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불쾌한 마음을 먹고 나라 이름의 순서에 이의를 제기하면

충분히 외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있는 사안으로 여겨집니다. 

국내문제나 국제문제나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빌미를 주지 않도록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도록 세세한 것부터 떳떳하게 기본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만화가 전시는 다른 전시실에서 별도로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방송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한국 만화가인가보다~생각하며 귀를 기울이니! 오호!!!


[닥터 프로스트]라는 만화 등으로 엄청 인기를 얻은 웹툰 만화가 이종범이었습니다!

[닥터 프로스트]는 EBS 교육방송에서도 입체로 구성하여 방송할 때 들어서 

이종범이란 이름에 익숙하였고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에서도 

[닥터 프로스트]에 대한 것을 보았는데,

그 만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바로 이 분이군요!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종범 만화가



 

 [닥터 프로스트]는 EBS교육방송 뿐만 아니라  

얼마전에는 어느 방송사에선지 드라마로 촬영하여 방송하기도 하였지요.

위의 사진 속 작품이 이종범 작가의 작품입니다.


엄청 인기있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가 원작이었고,

요즘 인기리에 방송을 타고 있는 드라마 [송곳]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웹툰의 영역과 시장과 스토리 생산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 2015 대전국제만화가 컨퍼런스



 

 

 

 전시장이 있는 구 충남도청 뒷뜰에는 교류의 장이 펼쳐져 있고

코스튬 플레이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분위기를 상승시켜주고 있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만화의 한 장면을 그리면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고요~

앞으로 더 재미난 축제로 확산시킬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대전국제만화가대회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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