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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서구맛집

서구카페추천│분위기 좋은 탄방동 브런치 카페 <도노>



서구카페추천│분위기 좋은 탄방동 브런치 카페 <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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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점심 모임이 있어서 탄방동에서 괜찮다고 소문한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탄방동 메타스퀘어 건물 1층에 위치한 CAFE DONO




▲ 카페 도노의 전경


야외에서도 커피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파라솔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요즘 같은 선선한
가을날이나,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주차는 메타스퀘어 건물에 주차를 하거나(매우 넉넉한 공간~) 건물 맞은편에
공원이 바로 있어서 주차걱정은 뚝~!!!!




건물 내부에 들어서니 다양한 엄청난 규모와 세련된 실내장식에 매우 만족을 하게 됩니다.
단체는 2층에 마련된 독립된 룸을 이용할 수도 있고, 
개별고객의 경우에는 1층의 단체석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피쉬&칩스가 스페셜 메뉴입니다.




제가 사진을 취미로 하는 터라 다양한 인테리어나 작품이 관심이 많은데
이곳 카페는 소소한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묻어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곳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1층 단체석으로 자리를 잡을려다가
 2층에도 단체 또는 가족룸형태의 별실이 있다고 해서
구경도 할겸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그려진 큰 연꽃(?)입니다.
여기서 인증샷 찍으면 이쁠것 같습니다.



2층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천국의 계단을 올라가는 느낌이 살짝쿵!
개인적으로 이런 목재로된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의외로 2층에도 이런 개별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녁때 주변 야경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 무척이나 좋을 듯합니다.
특히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아주 훌륭한듯 싶습니다.



때늦은 점심이라 마침 손님들이 없어서 개별룸을 몇컷 찍어봤는데
단체모임 또는 가족모임 장소로 정말 손색없는 아늑함에 정말 반했습니다.
무슨 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나름대로 정의를 해보면 2층은 야경을 바라보면서 스카이라운지 분위를 내고 싶은 연인들이나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화목을 도모할 수 있는 가족모임에 딱 좋은 공간인듯 싶습니다


일단 2층 구경을 했으니.. 너무 시간을 오래 끌면 않될것 같아서 카페 구경을 마치고

시원한 가을 바람을 느끼고 싶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울 지인들은 조용한것보다 개방감 있는 탁~ 트인 공간을 너무 좋아하네요)





가격은 보통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을때는 
그 음식의 재료비 + 부대비 + 운영비를 포함해서 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음식가격도 가격이지만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와 
단체 손님의 경우 아늑한 단체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포함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숟가락도 이쁩니다.^^




맨처럼 식사와 함께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홍차인데

그윽한 커피맛도 좋지만 이곳 홍차는 정말 최고인 듯 합니다.


별도로 이곳에서만 주문/제작한 제품이라 착각할정도인데 

이곳에 오시면 꼭 따뜻한 홍차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도착!
피쉬앤칩스의 감자는 정말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시중에서 파는 감치튀김과는 차원이 다를정도의 바삭한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물고기 한마리를 전체적으로 튀겨냈는데
물고기를 원형 그대로 뼈를 발라내고 튀긴 것 같습니다.

음식과 같이 제공되는 레몬을 이렇게 짜서 넣으면 
육질이 부드럽고 보다 새큼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한 감자침과 도톰한 생선살에 소스를 발라서 한입!




너무 노멀한 입맛^^


토마토 케찹에 감자튀김 찍어먹기... 이렇게 먹어도 맛은 훌륭합니다.

역시 기본재료가 맛있으면 아무렇게나 먹어도 맛있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됩니다.






두번째로 나온 에그베네틱트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드러운 계란반숙이 
마치 달콤한 소스같이 녹아들어 있는 독특한 음식입니다.

아~~ 다시 군침이 도네요 ^^


그냥 한입 넣으면 그 부드러움과 달콤함에 정신이 혼미합니다.

원래 남자들은 찌개나 맛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런 음식을 간만에 먹으니 탄성이 나옵니다.

어릴적부터 풍족하게 먹지 못해서(1970년대생은 대부분 공감하실듯해요).


매번 식탁위에 계란 후라이를 꼭 하나씩 놓고 먹는 구질한 입맛인데

나와 같은 식성이라면 이 음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냥 보면 왠지 덜 익은 반숙으로 인해서 비린내가 조금이도 날것 같은데

오히려 무슨 잼같은 느낌이랄까요??


암턴 이거 한입 싹 먹어봐야 제대로된 풍미와 식감을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연어샐러드

역시 일반 뷔페나 단체음식에서 나오는 연어와는 품질 차이가 월등하게 납니다.

왠만한 이름있는 뷔페에 가서도 연어는 잘 먹지 않는데 이곳 연어는 자꾸 손길이 가게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물요리인 씨푸드 도노비아따가 나왔습니다.

원래 부산출신이라 해물종류는 다 좋아해서 이탈리아 음식중 씨푸드 들어가는 음식이면 다 주문합니다.


여기 씨푸드 도노비아따는 살짝 매콤한 소스라서 

우리나라 사람에 최적화된 그런 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자튀김과 연어샐러드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음식간의 상생(?) 효과로 전체적은 음식 만족도가 상당히 올라갈 듯 합니다.


다른 음식과 함께 주문할때 메인 또는 세컨드 음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아침에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 제공되는 도노 블랙퍼스트인데

이건 호기심에 한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직장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는터라 출근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번

먹을 요량으로 주문했는데 아주 맛이 괜찮습니다.


먼거리 출장을 가서 호텔을 이용하다보면 모닝빵 또는 

블랙퍼스트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이곳은 전문점답게 품질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메리카노 커피와 블랙퍼스트 하나면 

오전 하루를 매우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 디저트겸 주문한 피치 패션후르츠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건... 빵인데.. 겉은 바삭바삭 과자같은 식감인데

안쪽에 노란색은 생각외로 너무 부드럽습니다.

마치.. 크림 같다고나 할까?? 암턴 이런 빵 너무 좋아요 ^^





친구 6명이 총 68,000원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1인당 약 10,000원 정도입니다.

이 금액에 이렇게 푸짐하게 그리고 맛난게 먹을 수 있을까요?



아마 친구들과 근사하게 밥을 먹을려면 1인당 2~3만원에.. 

커피값이 별도로 나갈텐데

암턴 가격대비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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