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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생활ㅣ대전문화재단 2015 제1차 정책세미나 '예술가 지원과 예술진흥의 경계'




대전문화생활대전문화재단 2015 제1차 정책세미나 '예술가 지원과 예술진흥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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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목)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한 2015 제1차 정책세미나

[예술가 지원과 예술진흥의 경계]가 2015년 7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황의동 교수(충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되었으며,

발제는 유치벽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의 '대전소극장지원사업, 그리고...'와

윤민숙 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장의 

'대전지역 무용전용 소극장 필요성과 운영방안'이 있었습니다.

 

지정 토론자로는 홍주영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교수, 정대경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김정련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박숙영 문화활동가가 함께 하였습니다.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




 

황의동 교수의 세미나에 대한안내말씀



 

 

첫 발제자인 유치벽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의 '대전소극장 지원사업, 그리고...'

 

"2014년 대전연극을 돌아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전이라는 도시가 존재한 이래 가장 많은 연극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또 가장 많은 공연 일수와 횟수를 기록함으로써
대전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연극을 향수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소극장 활성화에 힘입은 바가 크며,

그 계기는 2009년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이 디자인하고 실행한

연극전용소극장 지원사업에 기인한다 하겠다."

 

"또한 이러한 사례는 타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대전연극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제언 (유치벽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

 

1. 소극장의 계속적 운영과 그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2의 연극소극장지원사업

2. 인적자원의 확충과 산학협력 추진

3.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4. 세트창고 및 대소도구와 소품 그리고 의상창고의 확보

 



 

발제문 1에 대한 의견 1 _ 홍주영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교수

 

"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난 사업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1. 지원사업을 통해 개관한 극장들이 공연장으로서 온전한 기능을 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2. 폐관 이유에 대한 근본적이고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아울러 예술지원제도가 자신들의 힘든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술 본래의 역할을 위한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극장은 공공성이 확보된 공간으로서의 기능에도 주목해야 한다.

극장은 연극인들만이 사용해야 하는 시설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발제문 1에 대한 의견 2 _ 정대경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극장은 시대를 반영하는 작품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시각의 작품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

극장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시작발굴이라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상업적 공연에 대한 유연한 시각과 다양한 장르간 융합 등

 다원예술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극장마다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병행해야하고,

지원을 받는 대신 사회적 책무에 최서늘 다해야 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지역 상권과 협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관객들에게 극장이라는 공간이 커뮤니티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 국제적인 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두번째 발제자인 

윤민숙 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장의 '대전지역 무용전용소극장의 필요성과 운영방안'

 

"무용은 행동에 기반하며 행동을 중심으로 한 

연극적 행위이므로 공연예술의 기초이다.

공연예술로써의 무용은 작품 제작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공연장의 요구는 절실하다."

 

"무용전용 소극장이 탄생한다면,

젊은 창작예술인들이 본인들의 예술관을 펼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활동 교류 공간의 지원은 그들이 커리어를 닦아

미래 지역의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또한 무용전용소극장 지원 및 문화기획자 같은 

전문 관리 인력에 대한 전문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기초창작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동안 간과되어 왔던 문화매개자의 양성 및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

 



 

발제문 2에 대한 의견 1 _ 김정련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무용전용 공연장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이를 통해 실험적 창작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다양한 무용스펙트럼의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장기공연이 가능함으로써 무용콘테츠화에 유리하며,

무대시설측면에서도 무용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다."

 



 

발제문 2에 대한 의견 2 _ 박숙영 문화활동가

 

 "무용을 위한 전용공연장에는 

한국예술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공연장 이외에

시민들 대상의 교육장, 무용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자료실 등을 갖추어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는 전문인력과 교육담당 강사진이 살주하면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분야(과하그 미술, 음악 등)와의 융합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도 매우 유용하다고 본다."

 



 

자유토론 _ 주진홍 드림아트홀 & 이음아트홀 대표

 

"소극장 지원은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이어야 한다."

 

 

두시간 남짓 진행된 발제와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논의할 수는 없었겠으나,

대전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이후에도 보다 진중한 논의와 토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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