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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서구맛집

둔산동맛집 | 빌딩숲속의 초가집, 예술마당한정식



 

 


둔산동맛집 | 빌딩 숲 속의 초가집, 예술마당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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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경칩도 지났고 간간이 이어지는 꽃샘추위만 끝나면 이제 '봄'이라 말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런 봄을 맞이하여 겨우내 지친 입맛을 북돋아 줄 시간을 그리다 우연하게 마주한 맛집이 있어 잠깐 소개합니다.

 

 

옛것.

오래된 것.
뭐가 떠오르세요.

 

추억도 있고 오히려 그것에서 새로움도 얻고 넉넉한 음식인심까지 좋은 예술마당입니다.

 

 

 

한 송이의 꽃이 주인을 대신해 손님맞이를 하는군요.

 

 

 

 

이게 다 뭐하는 걸까요?

예술마당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오래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내부 곳곳이 단장된 곳입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과거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입니다.

 

 

 

 

풍금인가요?

예전에는 학교 교실에 이런 풍금이 한 대씩 있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북, 장구, 병풍, 옛장 등

알던 물건보다 모르는 물건이 훨씬 많습니다.

 

 

 

 

무게를 다는 저울에 사용되었던 추

 

 

 

 

요건 메주모양의 등입니다.

감각있지요?

 

 

 

 

 

 

실컷 구경했으니 이제 식사를 해야지요?

밥을 먹으러 온건지 과거를 추억하는 작은 박물관에 온것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식사가 준비되기 전에 물만두와 호박죽을 먼저 건넵니다.

속에 부담 없는 요리로 입맛을 살짝 돋우면 되겠습니다. 

 

 

 

 

 

이어져 나오는 요리들

한 상 가득 채워지니 뭐 이시간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체면에 못 담아온 찬도 있으니 만찬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찌개와 북어를 넣은 미역국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 한 그릇의 양이 이렇게 적어 부담 없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겠습니다.

 

대다수 찬에 간이 짜질않아 속에도 부담이 없는 요릿집입니다. 

 

 

 

 

소화도 시킬 겸 다시 한 번 이 집 구경에 나섭니다.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할머니가 마중 나오실 것 같지요?

 

 

 

 

태엽괘종시계

 

 

 

 

풍월 읇는 선비가 쉬며 세월을 담아 가면 제격이겠습니다.

 

 

 

  

수제 타자기!

저도 군에 있을 때 다뤄보고

아직껏 본적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봅니다.

 

 

 

 

화롯속 카메라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추억이 새록~ 새록~

 

 

 

  

숯 다리미와 떡을 찍어내는 기구인가요?

 

 

 

 

 

 

저 문을 열면 무엇이 보일까요?

아! 그러고 보니 이곳이 대전 한복판이었군요.

 

이곳에 들어서면서 과거의 어느 곳으로 떠나온 듯

곳곳에 현대의 모습이 없었기에 잠시 관점과 시점을 잊었습니다.

 

아마도 저 너머에는 부대끼는 현대인의 모습이 있을 겁니다.

 

 

 

 

왁자지껄~

맛과 수다를 담아내고 나니

얼음 동동 띄운 식혜가 나오네요.

 

이제 이거 마시고 일어나야 하겠지요?

음식먹고 떠나며 아쉬운건 이곳이 처음이네요.

 


 

 

나오는 길 복도에도 이렇게 전원과 추억이 가득합니다.

 

가끔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과거에 대한 추억이 훨씬 더 행복할 때가 있습니다.

 

하루의 일상에 짜증이 가득하거나

복잡한 일이 있다거나

오히려 공허함이 가득밀려 오는 분

이렇게 일상 속 추억여행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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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471 3층 예술마당 한정식

전화번호 : 042-489-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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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맛집 | 빌딩 숲 속의 초가집, 예술마당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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